알아두면 좋은 지방과 축문 쓰기와 한자 이해

< 지방 쓸 때 참고 할 사항 >

  신위는 최근 일반적으로 고인의 사진을 모시지만 사진이 없으면 지방으로 신위를 모십니다.   

  지방을 쓸 때는 몸을 청결히 하여 가로6, 세로 22 cm의 규격의 깨끗한 백지에 먹으로 쓰며 종이 상단 모서리를 아래 그림처럼 조금씩 잘라 버립니다.

  남자 고인의 경우 생전에 벼슬 하지 않았으면 학생(學生)을 쓰고, 벼슬을 했다면 그 관직명을 쓰며, 그 부인의 지방은 관직에 따른 부인을 붙이거나 유인(孺人)으로 씁니다.

  남자 지방의 고(考)는 부(夫)와 같으며 생전에는 부(夫)라 하고 사후에는 고(考)라하며 비(妣)는 모(母)화 같은 뜻으로 생전에는 모(母)하 하며 사후에는 비(妣)하 합니다.

  여자는 유인(孺人) 다음에 본관에 성씨를 쓰면 아내의 경우는 자식이 있어도 남편이 제주가 되며, 자식의 경우에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제주가 됩니다.

  재취가 있을 시 삼위의 지방을 쓸 경우는 왼쪽에 남자지방, 중간에 본 비의 지방, 오른쪽에 재추비의 지방을 쓰면 됩니다.

  양위분일 경우 한 장에다 좌측엔 남자, 우측엔 여자신위를 씁니다.

  기제사에서 지방을 붙이면 축문을 읽는 것이 원칙이며 아래 예제 중 왼쪽은 할아버지 한 위, 오른쪽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양 위의 지방이니 참고하여 응용 하여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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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쓰기의 예시 >

< 축문쓰기의 예시 >

< 축문의 한자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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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자년 삼월 십 칠일 효자 길동은 삼가 고하나이다.

                 아버님과 어머님 !

                 어느 듯 해가 바뀌어 아버님(또는 어머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하늘과 같이 크고 넓으신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드리오니

                 흠향하여 주시 옵소서.

< 축문 작성 한자의 의미 >

1. 유(維) ; “이제” 라는 뜻의 예비 음입니다.

2. 세차(歲次) ; 해의 차례가 이어져 온다는 뜻입니다.

                    유세차는 항상 축문 첫머리에 쓰는 문장입니다.

3. 경자(庚子) ; 제사 지내는 해 즉, 년의 간지를 씁니다.

4. 병인(丙寅) ; 돌아가진 달 초하루의 일진을 씁니다.

5. 삭(朔) ; 음력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일이 초하루가 아니어 도 항상

              똑 같이 씁니다.

6. 병오(丙午) ; 돌아가신 날의 일진을 씁니다.

7. 효자(孝子) ; 부모 기제에 맏아들이라는 뜻이며 이 효(孝)는 “맏이 효”자 (字)

         로 제사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입 니다. 맏아들 유고시 둘째가

         지낼 때는 차자(次子)라고 하 면 됩니다. 조부모 제사에는 효손(孝孫),

         증조부모 제사 때 는 효증손(孝曾孫), 고조부모 제사 때는 효현손(孝玄

        孫)이 라 씁니다.

8. 길동(吉東) ; 제사를 모시는 자손의 이름을 씁니다. 윗사람 이나 남편이

         제주일 때는 이름을 안 쓰는 가문도 있습니다.

9. 감소고우(敢昭告于) ; “삼가 밝게 고함” 아내에게는 감(敢) 자를 쓰지 않고

          소고우(昭告于)라고 씁니다.

10. 현(顯) ; 모시는 대상이 손위 사람인 경우에 씁니다. 즉 자 손이 망부(亡父)

          에 대한 경어로 높혀서 하는 말입니다.

          손아래 사람의 기제일 때는 망(亡)을 쓰고, 부인일 때는 망실(亡室) 또

          는 고실(故室)이라 씁니다.

          어머니 기제 일에는 현비(顯妣), 할아버지 기제 일에는 현조고(顯組考),

           할머니 기제 일에는 현조비(顯祖妣)라씁니다.

11. 부군(府君) ; 높혀서 하는 말입니다.

12. 세서천역(歲序遷易) ; “해가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13. 휘일부림(諱日復臨) ; “돌아가진 날이 다시 돌아오니”라는 뜻이며 아랫

           사람의 기제사에는 “망일부지(望日復至)라 씁니다.

14. 추원감시(追遠感時) ;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이 난다” 라는

           뜻입니다.

15. 호천망극(昊天罔極) ; 흠모하거나 공손함이 클 때만 쓰며 부모의 경우에만

           씁니다.

      “불승영모(不勝永慕)”는 조부 이상의 경우에 쓰는데 뜻은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라는 뜻입니다.

      “불승감창(不勝感愴)”은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만 쓰며 ”가슴 아픔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이며

      “불승비고(不勝悲苦)”는 아내의 경우에 쓰고

      “정하비통(情何悲通)”은 형의 경우에 쓰며

      “심훼비염(心毁悲念)”은 아들의 경우에 씁니다.

16. 근이(謹以) ; “삼가”라는 뜻입니다.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자이(慈以)라 씁니다.

17. 청작서수(淸酌庶羞) ;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18. 공신전헌(恭伸奠獻) ;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

19. 상향(尙饗) ; “흠향하십시오.” 의 뜻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 감사드립니다.

    혹시 자녀 교육용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 집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내용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참고 해 주세요.

           코로나로 몹시 움츠리고 생활하는 답답한 일상입니다.

               신외무물(身外無物) 고사성어의 내용처럼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요,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셔서 행복한 생활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서울지회장    정 기 승  드림.